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월 인생의 단맛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최소한의 선의
2월 웰컴 브링크최소한의 선의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월 인생의 단맛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엔트로피
2월 와글와글 엔트로피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월 인생의 단맛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월 인생의 단맛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캐롤
2월 북앤무비캐롤
밤은 책이다
2월 라이트 미밤은 책이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2월 인싸이터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생명 가격표
2월 생과일생명 가격표
사피엔스
1월 웰컴 브링크사피엔스
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1월 와글와글호텔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왜 살아야 하는가
1월 인생의 단맛왜 살아야 하는가
담론
1월 월간 브링크2 담론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1월 라이트 미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1월 인싸이터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담론
1월 월간 브링크담론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1월 생과일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연말정산
12월 이벤트연말정산
빅 픽쳐
12월 와글와글빅 픽쳐
일기
12월 라이트 미일기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
12월 시작 브링크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
나를 보내지 마
12월 생과일나를 보내지 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2월 인생의 단맛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2월 인생의 단맛 2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보졸레누보
12월 이벤트보졸레누보
오늘 하루, 잘 살아내셨나요?
2021년 11월 이벤트오늘 하루, 잘 살아내셨나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11월 인생의 단맛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쌤통의 심리학
2021년 11월 생과일쌤통의 심리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2021년 11월 웰컴 브링크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2021년 11월 라이트 미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2021년 11월 파인드 미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
2021년 11월 이벤트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요?
유혹의 기술
2021년 11월 인싸이터유혹의 기술
내가 늙어버린 여름
2021년 11월 와글와글내가 늙어버린 여름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21년 11월 월간 브링크어떻게 죽을 것인가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2021년 10월 월간 브링크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명랑한 은둔자
2021년 10월 라이트 미명랑한 은둔자
보이지 않는 여자들
2021년 10월 생과일보이지 않는 여자들
평일도 인생이니까
2021년 10월 와글와글평일도 인생이니까
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슬픔을 통과한다.
2021년 10월 파인드 미우리는 저마다의 속도로 슬픔을 통과한다.
나는 당신과 함께 행복하게 나이들고 싶다.
2021년 10월 인싸이터나는 당신과 함께 행복하게 나이들고 싶다.
여덟단어
2021년 10월 인생의 단맛 여덟단어
기브앤테이크
2021년 10월 월간 브링크 기브앤테이크
삶으로서의 일
2021년 9월 와글와글삶으로서의 일
모순
2021년 9월 파인드 미모순
아몬드
2021년 9월 다시읽기아몬드
사이보그가 되다
2021년 9월 생과일사이보그가 되다
사랑의 기술
2021년 9월 인싸이터사랑의 기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2021년 9월 월간 브링크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야간비행
2021년 8월 인싸이터야간비행
내 인생은 열린 책
2021년 8월 와글와글내 인생은 열린 책
행복의 기원
2021년 8월 다시읽기행복의 기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2021년 8월 생과일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발명과 방황
2021년 8월 월간 브링크발명과 방황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2021년 8월 친절한 무경계씨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희망 대신 욕망
2021년 8월 파인드 미희망 대신 욕망
일하지 않을 권리
2021년 7월 월간 브링크일하지 않을 권리
독일인의 사랑
2021년 7월 인싸이터독일인의 사랑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2021년 7월 와글와글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에디톨리지
2021년 7월 인간의 조건에디톨리지
페인트
2021년 7월 파인드 미페인트
이기적 유전자
2021년 7월 생과일이기적 유전자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2021년 7월 친절한 무경계씨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2021년 7월 콘텐츠 가드닝
2021년 6월 도시공간 상상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6월 인싸이터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6월 와글와글
곤란한 결혼
2021년 6월 친절한 무경계씨곤란한 결혼
인스타 브레인
2021년 6월 생과일인스타 브레인
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2021년 6월 월간 브링크무의미한 날들을 위한 철학
취미는 전시회 관람
2021년 6월 미원취미는 전시회 관람
임계장 이야기
2021년 5월 친절한 무경계씨임계장 이야기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2021년 5월 파인드 미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방구석 미술관
2021년 5월 미원방구석 미술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2021년 5월 월간 브링크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슬픈 짐승
2021년 5월 인싸이터슬픈 짐승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말 찾아내기
2021년 5월 이벤트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말 찾아내기
당신의 시간은 안녕하십니까?
2021년 5월 뉴필로소퍼당신의 시간은 안녕하십니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솔직한 영화 이야기
2021년 4월 이벤트알아두면 쓸데없는 솔직한 영화 이야기
살고 싶다는 농담
2021년 4월 인싸이터살고 싶다는 농담
워라벨의 시대, 잘 논다는 것
2021년 4월 뉴필로소퍼워라벨의 시대, 잘 논다는 것
쓰레기 책
2021년 4월 친절한 무경계씨쓰레기 책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021년 4월 다시읽기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2021년 4월 인생수업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2021년 4월 미원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죽은 자의 집 청소
2021년 4월 파인드 미죽은 자의 집 청소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5년차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양지혜입니다. 2019년 6월 베스테디 클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월째 브링크에 꾸준히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의 브링크 활동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1. 브링크 입성기
서울에서 직장 다닐 때 참여했던 독서모임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 ‘대구에도 독서모임이 있을까?’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네이버에 “대구 독서모임”을 검색해봤어요. 다른 모임들과는 다르게 독후감을 꼭 쓰고 만난다는 브링크가 눈에 띄어서 호기심을 갖고 6월 멤버십에 바로 가입했어요. 그리고 8일에 있었던 묵독파티 이벤트를 신청해서 처음으로 브링크 모임에 나갔던 기억이 생생해요!
평소에 독서를 좋아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며 시간을 내서 꾸준히 책을 읽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브링크에 오기 전 삶이 무료하기도 했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혼자 사색하는 시간도 자연스레 줄어들었어요. 이러다가는 생각하는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어 제일 먼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다짐했어요. 근데 혼자 책을 읽다보니 읽고싶은 장르의 책만 읽게 되고, 읽고나서 책을 덮으면 뭐가 남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브링크는 독후감을 꼭 써야만 참여할 수 있었기에 한달에 한 권 책을 읽고, 400자 독후감을 쓰고, 여러 사람을 만나 토론하는 것. 저 자신을 테스트해볼겸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브링크에 오기 전 독서모임은 서울에서 한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특별한 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냥 개인적으로 한달에 책 한권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베스테디 (‘신경끄기의 기술’-마크맨슨) 모임에 처음으로 참여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벅차올랐던 기억이 나요. 3시간 넘는 시간동안 도대체 무슨 얘기들을 해야할까 막막했었는데 3시간이 모자랄 만큼 유익한 대화들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꾸준히 나와야겠다고 다짐하고 당장 다음 달 브링크 클럽에서 어떤 책이 선정되었는지 찾아봤었어요.
2. 독후감, 그리고 브링크에서 만난 인생책
처음에는 독후감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멤버십 가입은 했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피곤해서 책읽기가 쉽지않고, 주말에는 또 스트레스 풀러 나가서 놀고싶고요. 하지만 브링크 모임의 매력을 알기때문에 매달 신청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어느순간부터는 이번달 모임이 끝나면, 다음달엔 어떤 책을 읽게될지 기대감이 들었어요. 브링크에서 읽었던 가장 인상적인 책은 제가 인생책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입니다. 인간이 느끼는 행복의 감정은 생존과 번식, 진화의 산물 이라는 책 내용이 제가 지금까지 갖고있던 행복에 관한 편견을 모두 깨뜨려버렸어요. 최근 행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행복을 말하는 책들 또한 많이 나왔잖아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오해와 착각이라고 말하며 인간은 행복하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위해 행복을 느낀다고 말해요. 이 책을 읽고 멤버들과 나눴던 토론이 제가 경험한 브링크의 가장 인상적인 모임 중 베스트3 안에 들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라는 마지막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3. 본격 브링크 활동기
책을 읽는 것 뿐만이 아니라, 멤버십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브링크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는데, 작년 한글날 멤버들과 앞산 등산을 하고 내려와 수제비를 먹었던게 너무 좋았어요. 처음 만난 사람들도 많았는데 ‘브링크’라는 연결고리를 갖고 책 이야기를 하며 쉽게 친해질 수 있었거든요. 올해 1월 1일에도 어두운 새벽부터 만나 천을산에 올라 해돋이도 함께 봤어요.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명도 빠지지않고 참여하는 브링크 멤버들이 너무 신기했어요. 매월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비교적 쉽게 원하는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브링크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사귀게되어 정말 좋아요 :)
브링크를 하기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나의 성장’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브링크를 하기 전에는 좋은 회사에 가고, 늦지 않은 시기에 맞춰 승진을 하고, 돈을 많이 벌고.. 그렇게 사는 것이 내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뒤처지지 않는 삶을 추구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브링크를 하며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진정한 나의 성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또 배울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클럽 ‘심야식당’ 의 정은진 클럽장님과 멤버들이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나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기회도 많이 가졌고, 그 시간을 통해 진정한 나의 성장을 고민해봤어요. 저는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지만 브링크 이전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변화입니다.
4. 여러분 브링크 하세요! 두번하세요!
-혹시 책을 읽고는 싶지만 혼자서는 의지가 약해 한 권 읽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시나요?
-분명히 책을 읽긴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느끼시나요?
-남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두려우신가요?
이런 분들께 브링크를 추천해요!!
왜냐하면 브링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간내에 책을 꼭 읽어야하고 독후감 400자를 꼭 써야하기 때문이예요. 함께 읽으면 혼자 읽는 것 보다 훨씬 쉬워요. 그래서 의지가 약한 분들은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또한 독후감을 쓰다보면 머릿속에 책 내용도 정리되고 내 생각 또한 정리할 수 있어요. 모임에서 토론까지 하고나면 책 내용을 잊고싶어도 잊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나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 처음에는 떨릴 수도 있지만 이것도 연습이 되더라구요. 별 것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닌 것 같아서 브링크를 추천합니다.
할까 말까 할때는 우선 해보는 게 답인 것 같아요. 후회하더라도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미련이 남지 않기도 하구요. 하지만 브링크를 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중이신 여러분들, 용기내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책과 사람을 만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