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죽고자 하는 그 길에 강을 만난다.
이 강물을 사랑하라
이 강물 곁에 머물러라
강물로부터 배우라
끊임없이 흐르지만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며
언제 어느 때고 항상 동일한 것이면서도
매 순간마다 새롭다.
보통의 사람으로 살아내는 것,그것을 관통하는 것,온갖 충동을 겪으며 한발 한발 깨달아가는 것, 다른 길이 없고 지름길도 없는 그 외길을 외롭게 끝까지 가고야 마는 것!!!
그는 우리에게.
[지혜는, 진리는, 말로 가르칠 수 없다. ]
라고 조용히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