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서구의 고전을 읽으며 앞서 삶을 살아낸 이들의 철학과 통찰력을 탐구하고 배우고자 시간을 할애한다.
이번에는....
이 땅에서 우리의 역사를 관통하며 삶을 먼저 살아내고, 평생을 사유의 신념으로 살아온 김훈작가의 산문을 읽으며 우리보다 한 세대를 앞서 산 지식인의 응축된 가치관을 추적해보는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
젊어서는 알지 못하는 나이듦의 명철함을 미리 장착한다면 맹렬함으로 날아오르기만을 갈망하는 우리의 맹점을 수정하고 재설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간으로 체득한 깨달음을 미리 알게 된다면 나를 갈아넣는 소모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토요일저녁, 시간여행을 떠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