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책지기 무경계인스타브레인, 2021년/6월

임기환
2021-06-04

1. 나의 몰입을 방해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있다면 어떤것이 있으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또한 스마트폰 뿐 만 아니라 나에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예: 음악을 들으며 일하기 등).


2. '던바의 숫자'는. 수렵 채집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사람의 관계형성은 150명으로 한정되어있다고 합니다. 던바는 대뇌피질이 인간과 동물이 맺는 사회적 관계의 수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크기와 유전자의 발현 정도 등으로 접근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여겨집니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혹시 150명 보다 UP/DOWN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나요?


3. 멀티태스킹을 할 때 뇌에서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도파민을 분비하여 보상을 해주는 이유는 이는 이리저리 경계를 해야 하는 선조시대 때 부터 각인된 유전자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의 멀티태스킹은 보상을 주는 도파민보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극도로 분비되었을것 같은데, 어떻게 인류는 멀티태스킹이 보상이라는 도파민 회로로 돌아가게끔 진화되었을까요?


4. 하루에 수천번, 오랫동안 핸드폰을 만지는 동안 우리 뇌의 회로와 지능이 변한다고 하는데, 나의 집중력과 기억력, 감정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나요? 저자의 말 대로 스마트폰을 멀리 해야만 똑똑하게 뇌를 사용할 수 있는것일까요?


5.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는 마약(중독)과 동일하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나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꼭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봐요.

*참고: 실리콘 밸리의 트랜드였던 ‘도파민 단식’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사를 삼가는것. 2)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물론 어떠한 종류의 화면도 보지 않는것. 3) 음악을 듣지 않는것. 4) 집중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지 않는것. 5) 업무를 하지 않는것. 6) 성관계는 물론, 다른 사람의 몸을 만지지 않는것. 7)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는것. 8)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곤 말을 하지 않는것. 이렇게 도파민을 강력하게 분비하는 요인들을 피해 ‘도파민 단식’을 하면, 우리의 뇌가 다시 ‘리셋(reset)’이 되어 도파민 의존성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6. 만일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이라면, 어떠한 것 혹은 행위가 나에게 가장 많은 (또는 가장 자주)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