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이제부터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첫 한 달뿐이었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6 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 중년과 노년의 구분도 의미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면? 정년을 맞이한 이후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의 삶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실제 나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간의 간극은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남은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년 이후 젊은 시절보다 더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년 이후의 삶이란 막이 내린 뒤의 인생이 아니라 여전히 ‘본편’이라고 말하며, 정년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태도를 제시한다. 정년은 왜 불안하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불안, 태도, 일, 인간관계, 행복, 미래라는 6가지 주제를 통해 질문을 던지며 여러 철학가들의 지혜를 빌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만의 명쾌한 통찰이 담긴 답을 찾는다.
‘회사라는 좁은 세계를 벗어나도 우리는 세계에 소속되어 있다’ ‘인간의 가치는 생산성이 아닌 살아 있다는 것 자체에 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도 된다고 생각하자’ 등의 이야기 속에는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이 가득하다.
우린 어떤 술을 먹게 될까요?
10월의 우리 술 <두레앙22>
최고급 천안 거봉으로 만든 와인을 감압식 증류기로 증류한 깔끔한 증류주입니다. 불에 탄 냄새 없이 거봉의 은은한 향이 감돌며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포도는 100여 종에 이릅니다. 그중 거봉은 흔하지 않고 알이 크고 당도가 높고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아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맛 봉 드링크는 두레양조의 두레앙 시리즈 중 두레앙22 입니다. 거봉으로 만든 소주인지 모르고 마셨다면 무슨 향인지 아리송할 정도로 포도의 달콤한 향이 미세하게 나는데요. 곡물 소주처럼 구수한 맛 보다는 깔끔한 단맛을 자랑한답니다.
낮은 도수인 만큼 입안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소주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