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지 마』는 <네버 렛 미 고>라는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이면서도, 길고 긴 사랑 얘기이자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에 관해서까지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파고들면 인간이 살아가는 재미, 삶에서 가치를 얻어내는 방식, 우리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소설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온전한 생명체이지만 인간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전제로 살아가는 복제 인간의 삶이 과연 우리와 얼마나 다르거나 닮았을까요.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37여 개국에서 번역될 만큼 위대한 명성을 지닌 『나를 보내지 마』에 관해 풍부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이라면 [모던클래식]에 놀러 오세요.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만족시키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