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좋은 영화란 극장 밖을 나설 때부터 다시 시작되는 영화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스크린 밖을 넘어서 우리 삶과 소통할 때 더 큰 위력을 가진다는 의미일 겁니다.
'무비 나잇'은 영화를 보고 느낀게 많지만 말로 하기는 어려웠던 감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우리 사회를 아우르는 문제 의식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우리가 푹 빠져서 영화를 본 두 시간의 감동이 고작 '재미있었다'는 말 한마디로 사라지지 전에 붙들고 대화를 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삶 속에서 살아 숨시기를 바란다면, '무비 나잇'에서 유쾌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함께 나눠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즐겁게 영화 얘기를 하면서도 의미까지 챙겨가고 싶은 분
- 영화를 줄거리와 배우 위주로 보시는 분
- 영화를 통해 내 삶을 생각하고 싶은 분
- 타인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은 분
프로그램 일정 : 5월 20일 (금) 19시 ~ 22시
첫 모임 영화 : 소공녀
* 넷플릭스, 왓챠, 네이버 제공
무비 나잇의 첫 영화는 한국 영화 <소공녀>입니다. 작은 풍요를 위해 생각대보 버티는 주인공 '미소'의 여정을 담은 한국 독립영화입니다. N포 세대지만, 취향과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는 요즘 세대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고 다소 쓸쓸하게 그린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혹독한 불황의 도시에서 다치거나 해치지도 않고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한 채 서식하는 요즘 삶의 방식이 인상적으로 그려집니다. 이로 말미암아 취향, 직업, 돈, 거주 공간의 의미, 도시 주거 문제 등을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 <소공녀>는 이처럼 창의적이고 통통 튀는 연출이 돋보이고, 나름대로 묵직한 질문과 문제의식을 던지고 있습니다.
<무비 나잇>을 통해 영화의 매력에 한껏 취하고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식에 관해 대화를 나눠봐요.
호스트 '라이트 미' , '북앤무비' 독서모임 파트너 박민진 님
우리 클럽 특징!
- 영화는 각자 미리 보고 만나요.
- 수준 높은 발제를 통해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 영화를 통해 일상과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생각을 드러내요
모임 시간표
- 오프닝, 모임 소개, 자기 소개, 영화 소개(20분)
- 대화/토론, 발제를 통한 심도 높은 대화(140분)
- 클로징, 영화의 의미를 요약하고, 모임 소감(20분)
위치 브링크 아지트 (대구 중구 공평로 8길 5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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