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꿈을 한 곳에 모아놓아 파는 곳이다. 각 층에는 종류별로 꿈을 분류하며 팔고, 사람들은 잠이 들어야만 백화점을 방문할 수 있으며, 저마다 각자의 취향으로 꿈을 사러 온다. 구매한 꿈을 꾸고 난 뒤 따라오는 감정으로 꿈 값을 지불한다. 예를 들어 설렘, 기쁨, 울적함 등으로. 그날의 꿈들은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지만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꿈을 사는 사람, 꿈을 파는 사람, 꿈을 만드는 사람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으며, 각자의 이야기들이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