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브링크 팀 이진희
친구랑 둘 다 거의 오열하며 본 영화라 특히나 저한테는 기억이 남아요. 그런데 마음보다는 머리로 울었다고 하는게 맞겠어요. 많은 영화를 봤지만, 너무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섬세한 묘사에 '이 영화 뭐지?'라는 생각에 한 동안 머리가 멍했어요. 그 감동과 충격 때문에 제가 본 영화 중 단연 베스트 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 몬스터가 들려주는 3가지 이야기는 제 삶에 큰 영향을 주었어요.
그 이후로 3-4번 정도 더 봤는데, 볼 때 마다 선과 악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힘을 주는 영화예요. 브링크 멤버들과 함께 꼭 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