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으로 대구미술관이 예약제 관람을 시행중입니다. 조금 덜 붐비는 시간대 관람을 위해 <미술관 투어>는 12시로 변경되어 진행됩니다.
이벤트 소개 뜨거운 여름 날엔 시원한 실내에서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되죠. 하지만, 우리에겐 미술관에게 쉽게 넘을 수 없는 마음의 벽이 하나쯤은 있는 것 같습니다. 미술관에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망설였던 분들, 미술사가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이전에 보이지 않던 미술이 보이고, 나도 좋아하는 작품 하나 정도 생길 수 있을거예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미술관이 생애 처음이신 분 - 미술 전시를 즐기고 싶지만, 혼자는 어려운 분 - 미술을 사랑하는 분 - 시원한 곳에서 미술 이야기 하고 싶으신 분
프로그램 14:00 - 14:10 인원확인 및 전시 소개 14:10 - 15:00 <팀 아이텔_무제(2001-2020)> 관람 15:00 - 15:30 <어미홀 프로젝트> <정재규-빛의 숨쉬기> <새로운 연대> 중 선택 관람 15:30 - 16:30 Q&A 및 관람 이야기 나눔 *프로그램 상세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팀 아이텔(b.1971~)은 독일의 통일 이전 동독에 속했던 도시 라이프치히를 기반으로 현대미술계에서 회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 작가다. 통일 전 라이프치히 미술은 사회주의 통치아래 전통적인 회화양식의 기준을 준수한 아카데미 미술이었고 추상미술, 개념미술 등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를 주축으로 하는 서독의 미술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라이프치히 미술의 주목할 점은 현대미술에서 ‘회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점이다. 실제로 사회주의 통치아래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작가들은 자유로운 표현을 추구하고 있었고 이러한 경향은 사회주의 붕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문화적 배경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