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책을 읽고 받은 생각과 감정을 한 편의 글로 써보고 싶은 분 - 줄거리 요약식 독후감보다는 정해진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은 분 -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루 읽어보고 싶은분
5월의 책
우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우리가 지금보다 더 병들거나 미치지 않는 이유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은총 중 가장 고마운 잠 때문이다.” -올더스 헉슬리
제가 <잠의 사생활>을 5월 [라이트미]로 선정한 이유는 어쩌면 매일 잠을 자면서도 잠에 관해서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밤만 되면 당연한 듯 잠자리에 들지만 따로 잠에 관해서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오죽하면 인생의 퍼즐에서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마지막 3분의 1이라는 말이 있을까요.
이 책은 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동시에 잠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종 흥미를 놓치지 않고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왜 잠을 자는지, 왜 꿈을 꾸는지, 왜 아이를 재우는 것이 어려운지, 왜 남자와 여자는 잠자는 방식이 다른지,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수면 장애를 극복하는지 등 잠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종 흥미롭지만 학문적인 깊이도 놓치지 않습니다. 잠에 얽힌 역사, 문화, 심리, 과학, 진화생물학, 인지과학, 신경학, 정신의학, 수면의학을 얕지만 넓게 다루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 [라이트미]에서는 <잠의 사생활>을 읽고 ‘내게 있어 좋은 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합시다. 부담 없이 쓰고 재밌게 얘기나눠요 여러분.